<독후감>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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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독후감 – 편지형식>

<독후감-구전> 히르벨, 자신감을 잃지 마!

– 「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」를 읽고

4학년

 

안녕, 히르벨?
나는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박종선이라고 해. 내 취미는 캐릭터 그리기고, 좋아하는 것은 미술이야.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색은 파랑색과 초록색이고, 내 장래희망은 의사와 미술선생님이야. 내 단짝은 장자경이라는 아인데, 그 아이는 명랑하고 화를 잘 내지 않아.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애는 이기적이고,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잘난 척을 많이 하고,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야. 나는 책읽기와 그림그리기, 종이접기, 컴퓨터하기, 텔레비전 보기 그리고 음악듣기를 좋아해. 그래서 MP3과 핸드폰을 갖고 싶은데 엄마가 안 사 주셔서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어. 하지만 그렇게 섭섭한 건 아니야.
그런데 넌 장애아였다지? 난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. 그런 생각을 꿈에도 못 했거든. 아, 너는 무었을 좋아하고 취미가 뭐니?
그리고 너 예전에 오줌 싼 팬티를 마이어 선생님께 던진 적이 있었지? 나는 그 장면을 보고 정말 웃기다고 생각했었어. 하지만 마이어 선생님이 마음이 착해서 네가 혼나지 않았던 거야.  내가 마이어 선생임이었다면 더럽고 화가 나서 널 때리고 엄하게 꾸짖어서 혼내 줘 버렸을 거야. 그리고 넌 양 떼를 사자 떼로 본 적이 있었다면서? 나는 그 장면을 보고도 웃었어. 그렇지만 네가 양 떼에 끼어 있을 때에 선생님들이 너를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니? 나도 어디에 갔는지 궁금하고 또 걱정도 되었어. 그래도 참 웃겼지. 너는 유머가 많은 것 같다. 그리고 나뭇가지 사건 때는 정말 놀랐어. 너에게 그런 면도 있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야. 하지만 그 땐 붓을 때리지 말았어야 했어. 네가 다른 막대기를 찾거나 붓에게 말로 해서 타일러야지. 그리고 쇼펜슈테혀 씨의 닭에게도 최면을 걸었지? 나도 그 일에는 의리가 있다고 생각해. 왜냐하면, 쇼펜슈테혀 씨는 너를 괴롭히고 혼을 냈기 때문이야.
이 말은 예의가 없는 말이지만, 너 이제 병이 다 나았니? 정말 알고 싶다. 그리고 전에 네가 매일 말썽을 부렸잖아. 아직도 그러니? 네가 아직도 장난을 심하게 하면 네가 다른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. 그리고 넌 영리한 아이야. 용기를 잃지 마. 반드시 너를 위한 좋은 날이 올 거야. 우리 그때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.
그럼 안녕.

2006년 2월 2일 목요일
네가 나오는 책을 읽고 너의 병이 낫길 바라는 종선이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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